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수술 포기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수술 포기

■ 김보성 로드 FC 패배

 

 

 

지난 10일 로드 FC에 데뷔해 일본 파이터 콘도 테츠오와 일전을 버린 김보성이 초반에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해 결국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펀치를 당한 오른쪽 눈은 평소 김보성이 쓰는 유일한 눈이라는데..... 오른쪽 눈 말고도 왼쪽 눈이 시각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

 

 

 

 

 

 

■ 수술 포기

 

 

 

당시에, 함몰된 안면을 재건하는 수술을 하려면 전신 마취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좋겠지만, 가족들은 수술이 오른쪽 눈 마저 실명 될 수 있는 위기를 알고 있기에 걱정을 했고, 이에 열흘간의 고민 끝에 결국 수술을 포기 했습니다. 이번에 1.8cm 이 골절되어, 평생 0.2cm 정도의 안구 함몰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김보성의 따뜻한 사연

 

 

 

김보성은 1966년생으로 올해 51세인데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한 이유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아암 아이들이 편지를 보내왔었는데, 눈물이 나고, 자신의 아이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목숨을 내놓지 않을 부모는 없다며, 경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몸이 편치 않은 주변의 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 의리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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